늪지대 소설 2017. 12. 30. 00:39

단편소설 [만사]상상친구

설정
-만득님은 대학생
-멋사님은 만득님의 어릴적 상상친구
-멋사님이 빠른이지만 여기서는 동갑으로 설정 했어요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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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달빛이 예쁜 날 만득은 어두운 방에서 노트북으로 무언가 하고 있었다.

"드디어..끝났다...하아..무슨 과제가..으윽.."

어두운 방안에 달빛이 들어오자 금발이 반짝거려고 키보드 소리만 들리던 고요하던 방의 정적을 깨듯이 만득이 앓는 소리를 내며 피곤한 표정으로 책상에 엎드렸다.그의 눈밑에는 다크셔클이 심하였고 며칠은 잠을 못 잔 것이 확연히 보이고 있었다.

"..피곤해..이만 자야지.."

만득은 조용히 중얼거리면서 침대로 향하였고 침대에 눕자마자 잠에 들어버렸다.

그는 눈을 뜨자 눈앞에는 아름다운 바다에 눈이 내리고 있었고 만득은 당황스러운 표정을 짖고 있었다.

"ㄴ..내가..왜 이런곳에 있는거야!?..난 분명 내방 내 침대에서 잠이 들었는데..설마..꿈??!!"

바스락

"!!누..누구야!!"

갑자기 만득의 뒤쪽에 있던 풀 숲에서 인기척이 느껴졌고 만득은 놀라 뒤를 돌아보니 그곳에는 갈색머리에 흰 브릿지가 있고 머리위로 곰귀가 있는 귀여운 소년..아니 남자가 서서 만득을 놀란듯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만득이..??와!!만득이 잖아!!오랜만이야!! 왜 이제야 찾아 온거야!!"
"자..잠깐"

그 남자는 만득의 이름을 부르면서 달려와서 만득의 품에 안겼고 달려오던 속도에 밀려 두사람은 눈이 조금씩 쌓이던 해변가 위로 넘어지고 말았다.

"만득아..너무..보고싶었어..흑.."
"잠깐만!너 대체 누구야!어떡해 내이름을 알고 있어?"

만득이 말을 가만히 듣던 남자는 고개를 갸우둥 하면서 말하였다.

"너야말로 무슨 소리야?설마 나 기억 안나는 거야??어릴때 엄청 재밌게 놀았잖아!"
"뭐?전혀 기억이 안나는데.."

만득의 말을 듣던 남자가 울먹거리며 만득을 바라보다가 다시 웃으면서 자신을 소개 하기 시작했다.

"정말이지..나는 멋사야!나이는 만득이 너와 같아! 우리 10살까지 같이 여기서 놀았어..근데 몇년간 안오다가 다시 와줬어!"

그는 자신을 멋사라고 말하였고 만득의 오래전 친구라고 했다.그러다가 멋사는 뭔가 생각 났다는듯이 만득의 손을 잡고 숲속으로 뛰어 들어갔다.

"아!맞다!만득아 가자!"
"뭐?잠깐만"

몇분을 달렸을까.만득과 멋사는 깊은 숲속에 있던 하얀 탁자와 의자로 다가갔고 멋사는 만득을 의자에 앉히고는 어디론가 가던히 몇분이 지나서 케이크와 홍차를 들고 다가왔다.

"와~진짜 오랜만에 만득이랑 케이크를 먹어!"
"..그래??.."
"응!ㅎㅎ"

만득과 멋사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케익을 반정도 먹었을때

"있지..만득아..오늘은 언제 갈거야??"

웃으며 애기하던 멋사가 쓸쓸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하자마자 머리속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따르르릉*

"이 소리는 알람소리?왜.."
"이제 갈 시간이네.."
"뭐??"

멋사가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리면서 무언가 고민하기 시작하다가 생각난듯이 웃으면서 만득이에게 말했다

"만득아 조금만 더 있다가!"
"아니..학교 가야되서 이제 가봐야되"

만득의 말에 멋사는 슬픔과 분노 그리고 쓸쓸함이 묻은 묘한 표정을 지으며 민득을 바라봤다.

"또..이곳에 날 혼자 두는거야?..왜..아무것도 없는 이곳에 외롭게..혼자.."
"머..멋사야.."

멋사는 고개를 숙이면서 말하다가 만득을 바라보고는 아무렇치 않은 표정으로 만득의 뒤를 손으로 가리키며 말하였다.

"만득아..넌..이만 가야되.."

만득은 멋사의 말을 듣고 뒤를 돌자 아까까지는 없던 문이 숲 한가운데를 자리 잡고있었다.

"언제부터.."
"그 문을 열면되"

만득은 멋사의 말에 따라 문을 열었고 문에서 강한 빛이 나타났다.

"만득아..언제나 이곳에서 너를 기다리고 있어..또 만나러 와줘"
"뭐?"

만득은 멋사의 말에 뒤를 돌자 멋사는 눈물을 흘리면서 웃고 있었고 만득은 강한 빛에 감싸져 사라졌다.

"잘가..만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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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득의 방

"□□야!!"

만득은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면서 고개를 두리번거렸다.

"어라..뭐지..엄청 그리운듯한 꿈을 꾼것 같은데..이상하네.."

만득은 고개를 갸웃거라다가 아무것도 아니라는듯이 어깨를 으쓱하고는 침대에서 일어나 방을 나셨다.





-오랜만에 쓰는 글이네요~뭐..허접한 글이지만 재밌게 읽어주세요!
-아..혹시 오타 알려주시면..감사합니다~

+전체적으로 오타 수정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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