늪지대 소설 2017. 5. 17. 00:52

[만사] 여름감기

[만사] 여름감기

눈부신 금발머리의 소년이 예쁜 갈색머리에 하얀 브릿지가 있는 소년을 걱정스럽게 바라보고 있었다

"..하아..하아..으으.."
"하아...어떡하지..열이 안내려.."

갈색머리의 소년은 많이 아픈듯한 얼굴은 붉다 못해 김이 날정도로 붉었고 힘들게 색색거리며 잠들어 있었다. 금발의 소년은 침대옆 의자에 앉아 갈색머리의 소년을 보고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으며 한숨을 쉬었고
금발머리 소년이 갈색머리 소년의 머리위에 있던 뜨거워진 물수건을 식히기위해 들고 일어서자 감춰있던 예븐 갈색빛의 눈동자가 나타났다 열로인해 흐릿해진 갈색빛의 눈동자는 금발의 소년을 바라보고 있었다

"..ㅁ..마ㄴ..만득..아.."
"일어났어??목 많이 아프지?? 말하지말고 물마셔"
"..응.."

멋사는 쉬어버린 목소리로 만득을 부르며 바라보았고 만득은 그런 멋사를 보고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다 옆탁자에 있던 물을 컵에 따라 멋사에게 주었으나 멋사는 물의 마시는것 조차 아픈듯이 미간을 찡그렸고 그런 그의 모습에 만득의 표정이 어두워져만 갔다


"넌 도대체 순진한거야 아님 바보인거야??"
"...뭐..가.."
"무슨 한여름에 감기에 걸리는 바보는 너뿐이껄"
"..시..시비..거..는거냐?..."
"아니 말이 그렀다는거야 그리고 도대체가 비가오는걸 뻔히 알면서 우산도 없이 비를 몇십분씩이나 맞고 있었던건데!"
"..ㄱ..그낭..비 맞고..싶었던거..뿐이..였어..이렇게..될줄은..몰랐어...미안해..화내지마..."
"하아..너 진짜!...아니다 열 심하니깐 약먹고 다시 자자 알겠지??"
"..ㅇ..응.."

만득은 비어진 컵에 물을 담아 멋사에게 약과 함께 주었고 멋사는 삼키는게 힘든지 약을 겨우 먹고 침대에 누워 색색거리며 잠들었다
그런 멋사를 보며 만득은 땀에 젖은 머리카락을 떼어주며 귀엽다는 듯이 바라보다가 차갑게 식은 물수건을 머리에 올려주었고 얼마지나지 않아 만득은 하품을 하였다 아마 잠도 안자며 멋사를 간호 했기 때문인지 멋사의 침대에 엎드려서 잠에 들었다


비밀이지만 만득이가 멋사를 간호하다가 감기에 옮아 몇칠동안 죽어라 고생했고 멋사가 간호해주려고 하였지만 만득이가 멋사를 자기방 근처도 못오게 했던건 비밀아닌 비밀이에요~


---------------------------


2번째 글입니다~ 허접한 글이지만 재미있게 읽어주셔으면 좋겠어요~^♡^

'늪지대 소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사듀오 트위터 글 정리1 (17.6.15~17.6.21작성)  (0) 2019.01.14
단편소설 [만사]상상친구  (0) 2017.12.30
[만사] 소실  (0) 2017.11.10
[만사] 독백  (0) 2017.06.05
[중편/만사] 무제1   (0) 2017.04.23